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한헌춘)는 최근 한국세무사회 2층 대회의실에서 일본의 구주북부세리사회와 국제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 의제는 구주북부세리사회에서 질의한 납세자 번호제도와 세무사회원 불상사에 대한 발표와 의견을 나누었다.
중부세무사회는 ▶자동자격부여 저지 ▶소송참여제도를 위한 노력과 결과 ▶세무조사시 세리사의 조력내용 및 조력을 받을 권리 보장제도 ▶가업승계에 대한 지원 세제 등 양국의 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한헌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3월 일본을 엄습한 비극적인 지진과 쓰나미가 가져온 대 자연의 참상으로 일본 국민에게 큰 고통과 슬픔을 안겨준데 대해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경제가 매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제협력교류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아 준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쓰바라히로아키 회장은 “세리사 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규제완화와 IT사회의 급속한 진전으로 관에서 민으로의 업무이관과 세무사의 직능을 살린 분야의 진출 등 크게 변화 되고 있다.”면서 “양 단체는 조세제도에 대한 정보 물론 우정을 돈독히 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간담회가 끝나고 롯데호텔에서 환영 만찬회를 가졌으며, 일본 동지진으로 발생한 재해로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 보내준 성금과 성원에 감사의 뜻으로 일본세리사연합회 이케다 토시히로 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양 단체는 1994년 4월 구종태 전 경인지방세무사회 구종태 회장(중부세무사회 고문)이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17년동안 매년 상대국을 교차방문하면서 양국의 조세제도와 세무사제도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등 국제교류를 꾸준하게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