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중고차 위장수출 전문차량절도단 `기승'

2001.12.24 00:00:00




도난 차량들이 중고차로 둔갑,  동남아시아 등 외국으로 수출하는 사례가 많아 대대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일 관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몇년 사이 차량도난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현품 검사를 해보니 차량 전문절도단이 계획적으로 차량을 훔쳐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인천세관은 최근 훔친 차량의 등록말소확인서를 위조하여 불법으로 중고건설기계 등으로 수출하려 한 수출업자를 적발했다.
이들은 주로 아파트 등에 정차되어 있는 고급 승용차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현재 국내에 10여 개의 차량 전문절도단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검사 인력을 최대한 이용, 불법수출차량을 색출하고 자동차보험사에도 인력을 파견해 공조하고 있다”며 “건설교통부와 경찰청과도 협조하여 전산망을 연계, 이들의 불법수출을 막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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