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행되는 ‘납세자의 날 행사’에는 사회적 귀감이 되는 ‘아름다운 납세자 상(賞)’으로 선정된 납세자도 함께 시상하게 된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국민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납세자를 수상자로 선정하기 위해 1일부터 9일까지 국민추천과 국민신청 등을 통해 후보자를 공모하고 있다.
국세청 1일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면서도 ▶기부 ▶봉사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거나 근로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등 사회적 귀감이 되는 납세자에게도 ‘납세자의 날 행사’에 함께 시상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납세자 상’ 취지에 맞는 공적이 있고 5년이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납세자를 비롯해 법인사업자, 근로자 등 납세자는 누구나 공모 가능하다.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주변에서 귀감이 되는 수상후보자를 추천할 수도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 사업재기에 성공한 미담사례의 주인공도 공모가능하다.
다만, 세법질서를 문란하게 한 납세자나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물의 야기자 등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되며, 체납자, 조세범, 거짓세금계산서 교부 및 수취자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서는 세금신고·납부사항, 사회공헌 실적 등에 대한 적격여부를 엄격하게 검증하고, 국세청 공적심의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납세자는 ‘2012년 납세자의 날’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세무조사 선정 제외 ▶납세담보면제 ▶금융기관 금리우대·무담보 대출 등 모범납세자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문희철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이에대해 “올해 7월 ‘아름다운 납세자 상’을 최초로 시행해 수상자와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자와 함께 시상하기로 하고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납세자를 수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후보자로 신청하거나 추천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신청서나 추천서를 작성해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e-mail(h025200@nts.go.kr)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전국 세무관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