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최우선 지원할 것”

2002.03.21 00:00:00

이용섭 관세청장 `안전한국 지킴이'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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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관세청장(右)은 지난 14일 울산세관을 순시하고 국제행사에 대비한 항만감시를 대폭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용섭 관세청장은 지난 14일 울산세관을 순시하고 월드컵·부산아시안게임 등의 국제행사를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항만 감시를 대폭 강화해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의 안전 지킴이'로서 세관의 역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4월말 취항예정인 울산-일본(키타큐슈)간 여객선과 전세기 입·출항시 여행자 및 휴대물품에 대한 금속탐지기와 X-레이 검색기에 의한 전수검사와 함께 테러 우범성이 높은 국가로부터의 입국자는 특별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항만·부두 중 경비체계가 미흡한 민간부두에는 세관감시초소를 증설해 세관직원을 24시간 상주시키고, 감시방법 전환에 따른 부족인원은 청소년 연수생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완벽하고 과학적인 감시체제 구축을 위해 X-레이 검색기, 금속탐지기, 마약·폭발물탐지기 등 첨단과학검색장비를 조기에 보강 배치하여 물샐틈 없는 감시망 구축을 강조했다.

그러나 안전만을 강조한 나머지 입국자들에게 지나친 불편을 준다면 일류 세관행정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여행자와 직접 대면하는 입국장에는 외국어 구사능력, X-레이 판독능력 등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을 배치해 친절·신속한 통관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외국 여행객에게 `한국은 다시 찾고 싶은 나라, 안전한 나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월드컵 지원을 세관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맹인재 울산세관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울산지역 안전대책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민간기구와의 긴밀한 협조체제유지로 효율적인 감시 및 신속 통관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해 울산세관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겠다고 보고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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