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12일 오후 3시, 연말을 맞아 부산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의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전달식을 갖고 부산상의 임직원과 함께 연탄 나르기 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은 신정택 회장이 금년 한 해 동안 강연활동을 통해 모은 강의료 등으로 마련된 성금(1천만원－지원연탄 수량 20,000장)으로 구입된 것으로 “부산연탄은행”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신정택 회장을 포함한 30여명의 부산상의 임직원은 남구 우암동 일원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연탄을 직접 나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정택 회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겨울 나는 것을 걱정하는 우리의 이웃이 많다”고 말하고 “조그만 정성이지만 그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온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신정택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회장단과 상임의원 15명은 사랑의 연탄 전달식에 앞서 오후 2시경 남구 감만동 소재 ‘소화영아재활원’을 방문해 위문품 및 의료용구와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