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전통시장 장 보는 날’ 지정 추진

2011.12.26 10:13:41

상공계 차원의 전통시장 활성화 적극 모색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는 날’을 지정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간부들은 23일(금) 오후 3시, 연말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인 수영 팔도시장을 방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 장보는 날’ 지정에 대한 시장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신정택 회장은 “백화점이나 할인점의 소매시장 점유율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전통시장이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고 말하고,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가계 안정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수많은 상인들의 삶의 터전인 만큼, 지역경제의 건전한 균형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켜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정판훈 수영 팔도시장 상인회 대표는 연말과 연시 그리고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전통시장의 상품권을 기업에서 적극 구매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전통시장 장보는 날’이 상공계를 중심으로 확산된 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신정택 회장은 간담 이후 팔도시장을 둘러보면서 상인들과 환담을 나누고 직접 상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부산상의는 이번 만남을 통해 청취된 재래시장의 요구를 지역 상공인들에게 알리고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는 차원에서 기업의 전통시장 상품 구매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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