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식 세무사, "편안한 세무사로 신뢰구축할 터"

2012.02.06 09:25:09

신중식 전 삼성세무서장이 이달 3일 명인세무그룹과 ‘파트너 세무사’로서 세무사사무실을 개소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국세청에서 35년간 봉직하고 2011년말 명예퇴임한 신 세무사는 “앞으로 세금으로 인한 납세자의 애로사항이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는 세무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개업일성을 밝혔다.

 

신 세무사는 이어 “현직시절 5년치 조사를 하다보면 친소관계로 세금과 금융컨설팅을 했던 것이 잘못돼 후일 세금을 추징당하는 사례를 보고 안타까웠다”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예가 발생해 조세불복을 하는 일들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납세자는 무엇보다 아름아름 친소관계에 의한 세무상담 보다는 확실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 뒤 “납세자가 순수한 마음으로 편안한 세무상담을 할 수 있도록 신뢰를 쌓아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 세무사는 “초심은 납세자와 편안한 관계를 가지고 자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절세방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실상을 신뢰속에서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신중식 세무사는 77년 7급공채로 국세청에 입사, 초임지를 제주세무서에서 출발했다.

 

사무관 임관후 92년 구미세무서 간세과장, 개포세무서(현재 역삼세무서) 소득세과장, 서울청 부동산조사담당관실, 국세청 부가가치세법 예규 담당사무관, 서울청 재산세국에서 양도소득세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서울청 조사1국에서 굵직굵직한 대법인 세무조사를 실시한 뒤 2004년 서기관으로 승진, 국세심판원에서 근무하다 동청주세무서장과 양천세무서장을 지냈다.

 

중부청 조사2국에서 재산제세 조사를 담당했던 신 세무사는 서울청 조사4국에서 심화조사(특별조사)를 실시했었다.

 

신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를위해 납세자에게 ‘편안한 세무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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