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
여수세관(세관장ㆍ김갑수)은 지난주 남해안의 안보감시ㆍ해상밀수 단속을 위한 최신형 감시정(전남 301호) 취항식을 갖고 본격 밀수감시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취항한 감시정은 총 21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4월에 착수해 12월에 건조한 50t급으로 전장 22m, 폭 5m, 1천428마력, 엔진 2대를 장착한 최대 2천856마력 최대속도 37노트로 1회 급유 300마일까지 항해할 수 있다.
특히 이 감시정은 프로펠러가 없는 워터제트 추진방식으로 작은 섬과 어장이 많은 남해안에서 전천후 운항이 가능하고 해상에서 움직이는 작은 물체까지 탐지할 수 있는 최신형 위치 추적레이더, 감시정의 現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성 항법장치, 야간 적외선 관측경 등 최첨단 장비도 갖추고 있다.
또 이 감시정은 기존 30t급보다 규모나 속력이 월등해 정보입수 즉시 출동체제와 광범위한 관할구역에서의 항시 감시기능을 강화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감시정 취항으로 인해 남해안을 통안 해상밀수 단속과 안보감시는 물론 여수ㆍ광양항에 입항하는 외항선의 입ㆍ출항 지원업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관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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