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는 318개체로 전년동월 298개체 대비 6.7% 증가, 전월 378개체 대비 15.9% 감소했다.
유통 및 운수 관련업 등에서 소규모 창업 증가세가 지속되며 전년동월대비 6.7% 증가하였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던 전월에 비해서는 다소 부진하였는데, 설연휴에 따른 휴일 증가를 감안한다면, 증가세를 지속하였다고 볼 수 있다.
업종별로 분석하면, 전년동월대비 부동산임대 및 서비스업, 건설업은 다소 부진하였으나, 유통업, 운수·창고·정보통신업과 제조업은 증가하였다.
유통업과 운수·창고·정보통신업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26.9%, 23.3% 증가하였고, 자동차부품 및 주단조품 관련 산업재를 취급하는 도·소매업과 무역업 신설법인이 증가했다.
부산항 물동량 증가로 중구 일원에 복합운송주선업을 중심으로 운수·창고·정보통신업 창업이 호조를 보였다.
제조업은 전년동월대비 10.1% 증가했는데 기계, 철강제품 제조업은 수출 증가세 둔화에 따라 다소 부진하였으나, 수산물 수출 호조로 관련 음․식료품 제조업 신설법인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특이사항으로는, 해양플랜트 관련 조선기자재 부품업체 소자본 신설이 많았다.
부동산임대 및 서비스업과 건설업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9.6%, 3.9% 감소했고 부산진구, 해운대구의 신규 분양 물량 감소와 지역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가 맞물려 부동산임대 관련 창업이 감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본금 규모별로 분석하면, 5천만원 초과~1억원 미만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하였으며, 1억원 미만의 소규모 창업 구성비는 68.9%로 전년동월의 63.8% 대비 5.1%p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