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수출 곤두박질

2003.05.12 00:00:00

2000.1월이후 최초, 전남道 5억800만弗


광주지역 무역수지가 지난 3월 첫 적자를 기록했고 전남은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됐다.

최근 광주세관(세관장·윤석기)에 따르면 3월중 무역수지는 1억1천600만달러 적자로 2000.1월 시·도별 무역수지를 조사한 이래 최초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가 부천공장을 광주로 이전하고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처하기 위해 수입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IC반도체의 수입량이 작년 같은 기간인 6천700만달러에 비해 473.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5천300만달러), 중국(300만달러)과의 무역은 흑자를 기록했으나 EU(2천200만달러), 일본(1천400만달러), 미국(1천200만달러)과의 무역은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전남지역 3월중 수출은 7억1천700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 4억8천300만달러에 비해 35.0%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철강판(1억4천500만달러), 인조플라스틱제품(1억400만달러), 선박(6천700만달러) 등이다.

그러나 수입이 12억2천500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 8억5천100만달러에 비해 72.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억800만달러 적자로 작년 같은 기간 무역수지 3억6천700만달러에 적자에 비해 적자폭이 1억4천만달러 확대됐다.

이는 전남지역 수입액의 53.9%를 차지하는 원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도입량은 작년과 비슷하나, 원유도입단가가 배럴당 32.24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배럴당 20.59달러에 비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8천800만달러), 동남아(4천500만달러)와의 무역은 흑자를 기록했으나 중동(5억1천500만달러), 일본(3억500만달러), 미국(1천400만달러)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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