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 원자재 도입시 관세감면"

2003.06.16 00:00:00

김용덕 관세청장, 광주세관 초도순시서 밝혀


김용덕 관세청장은 지난 10일 광주본부세관 업무보고에 앞서 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체의 시설 및 원자재 도입시 관세 감면, 담보생략 확대 및 신속한 통관을  최대한 지원하는 관세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세 감면범위 확대 등 애로사항을 수렴해 관세청 차원에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 가능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북아 물류 중심권 육성을 위해 광양 등 관세자유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김 청장은 "현재 단순한 저장기능에 제조·가공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관련 법규 개정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환적화물을 터미널간 운송하는 경우 반출입신고 등의 생략으로 신속한 물류흐름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무안국제공항 개항과 관련해서는 "개항이 될 경우 많은 인력투입 및 장비시설은 어렵겠지만 정부가 부처간 협의를 통해 조직개편과 직원들의 개혁을 통한 수준높은 관세서비스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산업인 광산업 육성을 위해서 업체의 시설 및 원자재 도입시 관세 감면, 보세구역의 장치허가 등을 통한 통관과 보세화물 관리상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수·축산물이 서해안을 통해 밀수입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세관 인력 및 장비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인력운용과 관련된 조정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덕 관세청장은 기자간담회에 이어 윤석기 광주세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각과를 순시, 애로를 청취하며 직원들을 격려한 뒤 목포세관으로 이동, 업무보고를 받고 대불초소를 순시했다.

김 청장은 지난 11일 완도 노화감시소와 여수세관, 광양출장소를 차례로 순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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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관세청장<중앙>이 윤석기 광주세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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