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울산권 무역 2억4천만弗 흑자

2003.06.23 00:00:00


5월 울산지역 수출이 올들어 처음으로 감속세로 돌아섰으며, 수입도 4%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세관(세관장·현후길(玄厚吉))에 따르면 5월 중 수출은 전년비 9% 감소한 20억6천600만달러, 수입은 4% 감소한 18억2천200만달러로 약 2억4천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이같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올들어 처음으로, 울산세관은 화물연대 파업과 사스 여파로 관련 국가의 경기위축으로 이어져 전월대비 자동차(19%) 및 기계류(168%)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수출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내수침체에 따른 업계의 수출 노력 강화로 호조세를 보인 반면, 유가 하락 및 비수기 진입으로 유류 42%, 인도 스케쥴상으로 선박 38%, 사스 및 중국의 수요둔화로 인한 화학제품19% 등 대부분 감소했다.

그러나 5월 누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13억8천900만달러, 수입은 28% 증가한 101억2천600만달러로 약 12억6천3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입은 이라크 전쟁영향으로 인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년동기 누계대비 금액기준 28% 증가했으나, 사스 및 국내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세징수 실적은 전년동기 누계대비 32% 증가한 1조4천964억원으로 징수목표대비 47%의 진도율을 보였으며, 수입금액의 증가에 따른 징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울산세관은 수입금액의 60%를 차지하는 원유의 상향 안정으로 징수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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