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지체요인 찾아 신속통관 지원해야"

2003.06.26 00:00:00

김용덕 관세청장, 울산세관 순시서 강조


김용덕 관세청장은 지난 19일 울산세관 초도순시에서 국내 최대의 중화학공업단지로서 국가 기간산업체 등이 밀집한 울산지역 수출입 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지체요인을 적극 발굴해 신속통관을 지원토록 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세관행정을 구현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현후길 울산세관장으로부터 올해 울산세관 주요 업무계획 등을 보고받은 뒤 온산 및 울산항 등 세관 감시초소 및 관할 부두를 순시하고 현장근무직원을 격려하며, 항만 감시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전년도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항만 감시를 철저히 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금년도 인근 대구에서 개최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비해 항만감시를 대폭 강화해 안전 지킴이로서의 세관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울산은 대구의 가장 가까운 항만도시로서 북측의 응원단 탑승 여객선의 접안에 대비한 특별지원대책을 수립해 줄 것과 수출입 및 징수규모 전국 1위의 세관에 걸맞게 세관행정분야에 있어서도 전국 1위의 세관으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후길 울산세관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금년도 울산세관 중점추진 과제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속통관 지원과 원활한 재정수입 확보를 위한 세수기능의 강화, 완벽한 항만감시체제 구축으로 유해물품 원천 차단, 밀수·부정무역 단속 강화와 국민에 다가서는 깨끗하고 신뢰받는 세관행정을 구현할 것임을 보고했다.

김용덕 관세청장은 또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하면서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직원들의 애로를 청취하는 등 간단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청장이 밝힌 '초일류 세관'을 실현키 위해 전 직원이 공감하고 합심해 나갈 것과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에도 귀 기울여 조직문화에서도 '초일류'로 거듭나는 관세청 건설에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용덕 관세청장은 울산을 어느 지역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세 감면범위 확대 등 애로사항을 수렴해 관세청 차원에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많은 관세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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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관세청장은 지난 19일 울산세관을 초도순시하고 '초일류 세관'을 실현키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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