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6월무역 10억2천만弗 흑자

2003.07.21 00:00:00

울산통관 사상 최고치 수입 두달연속 감소세


울산지역 무역수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수입은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 수출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세관에 따르면 6월 울산의 수출입 실적은 수출 24억9천만달러에 수입은 14억7천만달러로, 세관 통관 집계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0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무역흑자는 수출진흥정책과 환율 하락 등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세관에 따르면 작년 6월 월드컵 및 노사분규 등의 상대적인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유류 및 전자제품을 제외한 전품목이 수출 증가추세를 보였다.

수입은 이라크 전쟁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해 이로 인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전년동월 누계대비 금액기준 23% 증가했으나, 국내 경기침체영향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해 전월에 이어 당월도 전년동월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분석에 따르면 수출의 경우 자동차(31%), 선박(18%), 화학제품(17%)은 꾸준한 수출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류(17%)는 유가하락 및 비수기 진입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입은 자동차부품(23%), 화공약품(46%)이 꾸준한 상승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수입의 59%를 차지하고 있는 원유를 필두로 철강, 시설기계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로 인한 관세 등 징수실적은 전년동기누계 24% 증가한 1조7천800억원으로 징수 목표대비 56%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