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9.6%로 전월대비 0.7%p 하락,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대 및 지역 경기 둔화로 산업 전반에서 부진이 지속되며 정상조업률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재래시장의 위축으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연식품 업종, 서민 경제 악화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절반 이상 급감한 공예 업종, 공공부문 수주 부진 및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업종 등을 중심으로 정상조업률이 하락하였다.

또한, 조선기자재 업종은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의 워크아웃 진입으로 정상조업률이 하락. 향후 전망 역시 중소형 조선소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상조업률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였다.

업종별로 정상조업률 80% 이상의 호조를 보인 업종은 자동차부품, 니트, 기계 등 7개 업종이며, 가구, 공예, 인쇄 등 6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을 기록했다.

▷ 호 조(7개) : 자동차부품(100.0%), 니트(100.0%), 조선기자재(99.7%), 기계(98.8%), 염색(96.7%), 선박기관수리(92.9%), 연 식품(87.9%)

▷ 부 진(6개) : 가구(76.4%), 공예(76.2%), 인쇄(72.7%), 직물(64.0%), 비철 금속(58.3%), 프라스틱(55.9%)

조사대상 1,559개 업체 중 147개(9.4%)가 조업을 단축하고, 15개(1.0%)가 판매부진,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고,

조업부진의 주요인은 판매부진(84.6%), 자금부족(9.9%), 경쟁심화(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