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무역수지가 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對美 무역수지는 5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주 광주본부세관(세관장·윤석기)에 따르면 9월 중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동향은 수출이 3억6천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IC반도체(1억5천만달러), 자동차 타이어 및 튜브(5천1만달러), 화물자동차(4천900만달러) 등이며, 주요 수출국은 동남아(1억1천100달러), 미국(5천700만달러), EU(5천만달러)로 집중됐다.

수입은 2억2천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0%가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수출용 원자재인 IC반도체(1억5천400만달러), 인쇄회로(1천200만달러), 원면(600만달러) 등이며, 주요 수입국은 동남아(7천400만달러), 미국(6천300만달러), 일본(5천8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나 수입지역도 일부 주요국에 편향돼 다변화가 절실한 실적이다.

무역수지는 1억3천800만달러 흑자로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

특히 對美 수출은 5천700만달러였으나 수입은 6천300만달러로 6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무역적자는 지난 5월이후 5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