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수출 호조세

2003.11.20 00:00:00

10월 4억弗수출…전년比 15.6% 신장세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광주는 흑자 폭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하고 미국․일본 등의 무역적자도 지속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주 광주세관이 발표한 '10월 무역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4억달러를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5.6%의 신장세를 보였다. 수입은 2억6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으나 1억3천3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주요 수출품은 IC반도체(1억2천100만달러), 자동차 타이어(5천100만달러), 화물차(4천300만달러), 냉장고(3천400만달러), EU(5천700만달러) 등이었다.

국가별 동향은 동남아(4천700만달러), EU(3천700만달러), 중국(200만달러) 등은 무역수지 흑자를 냈으나 미국(3천100만달러), 일본(1천200만달러)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 5월이후 적자폭이 증가되고 있는 미국은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광주는 올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폭이 7억4천만달러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지난달 수출 8억5천800만달러를 기록, 55.1%의 가파른 신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전남은 올 들어 총 73억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1%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났다.

주요 수출품은 철강판(1억4천700만달러), 인조플라스틱 및 동제품(7천800만달러), 유기 및 무기 화합물(5천700만달러) 등이었으며 주요 수출국은 중국(2억8천700만달러), 동남아(1억9천만달러), 일본(1억700만달러) 등이었다.

10월 중 수입은 11억5천300만달러로 2억9천4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