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어린이날 맞아 '미래의 납세자' 초청 행사

2012.05.05 15:47:29

예전 '세무조사관' 가방 안쪽에는…'見金如石'

국세청은 5일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국세청사 1층 조세박물관을 비롯해 2층 대강당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등 300여명을 초청해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국세청 어린이날 행사는 2006년 이후 매년 5월5일에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를 초청, 세금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올해 어린이날 행사는 ‘신나는 어린이 세금교실’이란 주제로 ▶조세박물관 전시관람 ▶페이스페인팅 ▶풍선제공 ▶캐리커처 이벤트 ▶Fun Fun 마술쇼 ▶신나는 세금 OX퀴즈 ▶학용품 증정 ▶설문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조세박물관’ 견학에서는 세금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옛날에는 세금으로 지역특산물을 나라에 바쳤다가 1894년부터 화폐로 세금을 내고 있다는 내용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예전에 사용하던 ‘세무조사관’의 가방을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고려의 명장이자 충신으로 잘 알려진 최영장군의 ‘見金如石(견금여석)’이란 글자가 가방 안쪽 중앙에 새겨져 있었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뜻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세금영수증을 발급할 때 필요한 물건인 주판, 필기구, 가위, 송곳, 노끈뭉치, 스템프, 관인도장 등이 배치돼 있었다.

 

이날 행사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가족 참여게임, 댄스 경연대회 등과 같은 볼거리도 선보였다.

 

김재철 국세청 세정홍보과 담당 사무관은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즐겁고 신나는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어린이날 행사가 더욱 다채롭게 실시될 수 있도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2013년도 행사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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