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500억대 백화점식 밀수 적발

2004.01.01 00:00:00


부산세관(세관장․나경렬)은 구랍 22일 로렉스상표 등 중국산 가짜 명품시계 1만6천여개 등 모두 10종의 물품(시가 약 500억원 상당)을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D실업 대표 송某씨(강원도 원주시 소재, 34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송씨는 중국으로부터 40피트 컨테이너 1대에 가방 9만개를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실제로는 로렉스시계 등 가짜 명품시계 1만6천여개,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및 시알리스 1만7천여개, 모조 남여 성기류 1천600여개, 건고추 약 5t, 홍미삼 등 인삼류 약 8.4t, 녹용류 약 800kg 등 모두 10종의 물품(정품추정 시가 약 500억원 상당)을 밀수입하려다 적발됐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그동안 컨테이너를 이용한 밀수 수법이 대부분 단일품목인 점에 비해 이번에 적발된 물품은 종류가 다양한 백화점식 밀수 수법인 게 특징이며 조직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높아 공범들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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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은 구랍 22일 로렉스상표 등 중국산 가짜 명품시계 1만6천여개 등 모두 10종의 물품 밀수입(시가 약 50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사진은 부산세관에 적발된 가짜 시계(로렉스 등 유명상표 모조품)>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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