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産석재속 녹용 은닉 80억 상당 밀수 덜미-부산세관

2004.01.15 00:00:00





부산본부세관(세관장·나경렬)은 지난 7일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석재속에 녹용, 위조 시계, 비아그라, 뱀 등 시가 80억원 상당의 밀수품을 숨겨 들여오던 정某씨(38세, 인천시 중구 항동)를 검거하고 중국에 체류 중인 김某씨(43세, 중국 대련)를 지명 수배했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이들 밀수범은 화강암으로 제작된 경계석(인도와 차도를 구분하기 위한 석재) 20개 묶음 내부에 홈을 파서 그 안에 녹용 110㎏(시가 2천500만원), 유명 위조시계 1천490개(시가 74억원), 비아그라 및 시알리스 4만4천400정(시가 4억5천만원), 뱀 3천70마리(시가 3천400만원) 등 총 시가 80억원 상당의 물품을 은닉해 위장 수입하려다 적발됐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석재 외관상으로는 전혀 알 수 없도록 정교하게 홈을 파서 밀수품을 은닉한 밀수범을 일주일에 걸친 끈질긴 추적과 잠복근무끝에 반출하려던 보세창고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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