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세관장·최구하)은 초일류세관 혁신과제의 하나인 민간부문의 협력을 통한 자율감시체제 확립을 위해 민자부두 운영업체와의 MOU(양해각서) 체결을 맺은 데 이어, 체결업체 관리자와의 간담회를 최근 개최했다.

지난 10일 세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민간부분의 협력에 의한 자율감시체제 확립 및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감시업무 수행을 위해 울산세관과 MOU를 체결한 현대중공업 등 17개 민자부두 운영업체가 참석했다.

울산세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제테러 조직의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세관의 대 테러방지 대책과 테러물품 발견시 대처능력 및 위해물품 식별요령 등을 설명하고, MOU 체결에 따른 효율적인 감시업무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이번 이전 신축된 50t급 감시정의 증강 배치와 컨테이너 X-레이 검색기의 설치 및 하선 선원 출입통로 개선 등 세관 추진업무 등을 소개하는 한편, 안보위해물품 및 마약류 등의 밀수신고에 따른 포상금 안내제도를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