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세관장·최구하)은 최근 재활용이 가능한 세관 여유분 컴퓨터·프린터 등을 인근 격오지부대에 기증, 장병들의 컴퓨터 활용능력 및 정보화 능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세관은 지난달 펜티엄Ⅲ 컴퓨터 3대와 프린터를 울산 인근 7765부대에 기증, 관세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를 통해 부대장으로부터의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울산세관은 컴퓨터뿐만 아니라 수입시 상표법 위반으로 압·몰수돼 발각, 폐기될 위기에 처한 유명 상품의 상표를 제거한 후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울산지역 사회복지재단에 기증하고 있어 물품의 효율적 운용으로 폐기처분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 폐기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예산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자원의 재활용으로 인한 비용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국가기관 중 행정전산망이 가장 잘 정비된 기관으로 매년 최신 기종의 컴퓨터 교체가 이뤄지고 있어, 활용이 가능한 여유분의 전산장비를 재정비해 각종 기관 등에 기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