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화물검색기 설치공사 착공식

2004.10.07 00:00:00

울산세관


울산세관(세관장·최구하)은 최근 총 사업비 약 50억원을 들여 울주군 온산읍 정원읍산 컨테이너터미널 내 3천327㎡(1천8평) 부지에 연면적 559㎡(170평) 규모로 컨테이너 화물검색기 설치공사를 착공했다.

울산세관은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8월말 울주군청에 신축공사허가를 받아 지난달 22일 착공에 들어갔다.

4개월간의 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6월 정식가동될 예정인 컨테이너 화물검색기는 트레일러에 컨테이너를 적재한 상태로 X-레이에 의해 내상물품을 검사할 수 있는 최첨단 과학 장비로 현재 미국·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테러·사회안전위해물품 및 밀수품을 적발하는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컨테이너 화물검색기는 컨테이너화물을 검색할 수 있는 방사선 발생장치, 감지기 통제실, 세관 운영 사무실로 운영되며 CCTV카메라·모니터·녹화기 등 안전감시장치로 구성돼 있다.

울산항 컨테이너 화물검색기는 부산·인천·광양·평택항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9·11테러이후 강화해 온 ISPS(국제 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규칙) 인증에 매우 유리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울산세관은 그동안 수입물품 중 정밀검사가 필요한 관리대상 화물은 컨테이너를 개장해 검사했으나, 동 검색기 설치로 개장검사에 소요되는 검사비용을 절감하고 검사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돼 물류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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