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
대구본부세관(세관장·최흥석)은 최근 중국을 무대로 시가 1억4천만원대의 압착 건고추 14t을 밀수입한 혐의로 최某씨(41, 군위군)를 관세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천某씨(48, 경산시)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대구세관에 따르면 최씨 등은 중국 칭다오에서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화물선 컨테이너를 이용, 정상화물인 철물자재(핀 등)로 위장해 수입신고를 한 후 컨테이너 안쪽에는 건고추를 싣고 입구쪽에 철물자재를 싣는 일명 커튼치기 수법으로 밀수입을 했다.
최씨 등은 또 밀수입 자금 3천만원을 국내 환치기 계좌를 통해 중국의 밀수 중계업자에게 지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최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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