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를 시작으로 불어 닥친 대내외 조선경기 불황 가운데서도 부산광역시의 지원으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4년간 시행한 「조선기자재 선급 및 해외인증 지원사업(2009년 ~ 2012년)」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었다. 본 사업은 세계 각국 선급형식승인 및 해외인증획득에 대한 종합적인 기업지원을 통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육성 및 수출산업화 증대를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해당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원장 김기정)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주)마르센 등 19건(19개사)의 해외인증획득을 지원하였으며, 2010년에는 (주)서한공업 등 27건(25개사), 2011년에는 (주)에스알씨 등 26건(16개사), 2012년에도 (주)삼공사 등 30건(30개사)의 해외인증획득을 지원하였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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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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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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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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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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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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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증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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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사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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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사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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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사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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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사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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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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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지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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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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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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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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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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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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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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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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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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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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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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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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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계약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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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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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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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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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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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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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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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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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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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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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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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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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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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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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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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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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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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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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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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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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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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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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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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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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년간의 사업실적을 종합하면, 총 59개사에 대해 102건의 선급형식승인, 해외인증획득 및 마케팅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당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연평균 수출지역수 42%, 수출액 25%, 수출계약 건수 15%, 국내매출액 20%, 종업원 수 11%, 영업이익이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4년간(2009년 ~ 2012년) 「조선기자재 선급 및 해외인증 지원사업」에 참여한 조선·해양기자재기업들의 설문조사결과를 종합하면, 사업의 전반적인 만족도, 사업성과, 차기년도 사업 참여의사를 묻는 질문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조선기자재 선급 및 해외인증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추고도 제품인증 및 형식승인 등에 관한 전문 인력과 노하우가 부족하여,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을 지원하였다. 조선·해양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 기자재 기업들이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해외인증 획득을 준비하여 제품 품질에 대한 국제 공신력을 확보하는 것이기에 지속적인 전문기관의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며 특히, 올해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부산시로부터 예산지원을 받게 되어 「그린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기업지원사업」으로 지속적으로 기업체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들에게는 희소식일 뿐 아니라 침체기인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이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