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김창수)은 지난 14일 옛 군산세관 청사 뒷마당 정원을 새롭게 조경하고 장미원(藏米園)<사진>으로 명명해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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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08년에 준공된 옛 군산세관 청사는 '93년 전라북도 지방문화재로 지정(기념물 87호)된 이후 일반인들의 관람이 이뤄지고 있으며 '장미원(藏米園)'이란 명칭은 과거 일제시대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쌀을 반출하던 시절 쌀을 쌓아놓던 장미동 일대를 의미해 만든 이름이다.
군산세관은 이와 함께 옛 군산세관 청사를 개조·보수하고 세관과 관련된 사료를 수집, 전시해 세관역사박물관으로 이용할 계획임을 밝히고 향후 지방문화재로서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세관과 관련해 사료적 가치가 있는 물건을 소장했거나 기증하기 위해서는 군산세관 통관지원과(063-440-55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