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이 전국 공항 가운데 여행자 통관시간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최흥석)에 따르면 관세청에서 해외여행자의 표준화된 세관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공항의 단계별 소요시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대구세관이 전국 세관 중 가장 신속하게 여행자 통관업무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관검사없이 통과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는 항공기 도착부터 입국심사, 수하물 수취후 환영홀에 나올 때까지 21분이 소요되며, 검사대상으로 선정된 여행자는 항공기 도착부터 입국심사까지 12분, 이후 세관검사 종료시까지 18분 등 평균 29분이 소요됐다.

특히 검사대상자 중 과세대상 여행자의 경우 사후납부제 시행, 검사대 현장과세 등으로 지난해에는 1시간10분이 소요됐으나 평균 32분으로 통관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