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세관(세관장·최흥석)은 이달 1일부터 대구국제공항으로 입항하는 모든 외국 무역기를 대상으로 여행자정보사전확인제도(APIS)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APIS(Advanced Passenger Information System)제도는 항공기 입항전에 항공사로부터 여객명부를 입수한 후 정보분석을 통해 테러·마약·밀수 등과 관련된 우범 여행자를 선별해 집중검사하고, 일반여행자는 신속하게 통관토록 하는 제도이다.
최흥석 대구·경북본부세관장은 "APIS제도의 시행을 계기로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을 시도하는 테러·마약관련 우범 여행자를 사전에 파악해 적발함으로써 안전한 공·항만 감시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여행자휴대품 검사업무의 중점을 과세중심에서 테러·마약 등 사회 안전저해물품 적발체제로 전환, 신속하고 안전한 관세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