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세관(세관장·최흥석)은 추석을 앞두고 어류 등 제수용품의 밀수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달 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농·수·축산물에 대한 밀수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번 단속기간 중에 밀수위험도를 측정하는 밀수동향관리시스템을 전격 가동하고, 세관의 가용인력을 집중 투입해 밀수 농·수·축산물의 반입에서부터 통관→유통단계별로 집중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농·수·축산물에 대한 정보분석에 의거, 우범업체 및 품목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집중적이고 다각적인 조사단속에 나선다.

이와 함께 농·수·축산물 수집상·집하상 등 밀수품 유통경로에 대한 불시단속과 병행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물품에 대한 시중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우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서는 컨테이너 검색기를 활용해 검사를 강화하고, 유통경로에서 밀수품 적발시에는 최초 공급자까지 추적·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