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은 관세행정 성장동력"

2005.09.12 00:00:00

관세청, 2005 APEC 세관-민간대화 성료


관세청은 지난 5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2005 APEC 세관-민간대화(APEC Customs-Business Dialogue:ACBD)'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APEC 세관-민간대화(ACBD)는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APEC의 기본정신인 민·관 협력을 관세 행정분야에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무역업계, 국제기구, 학계, 세관공무원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무역원활화와 교역안전의 조화방안'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의 주제로 채택된 '무역 원활화와 교역안전의 조화방안'은 신속통관 및 절차 간소화로 대변되는 '무역 원활화'와 무역을 통한 각종 무기 및 폭발물 등 국제테러 수단들의 이동을 방지하는 '교역안전' 등 2가지 목표의 조화방안을 민·관 협력을 통해 마련해 보자는 것이다"며 "관세행정 주요 이슈에 대해 처음으로 정책수립 초기단계에서 민간부문과 정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회의 중에는 UPS, IBM, 국제상공회의소(ICC) 아시아 지부장, 중국 상해세관장, 미국 관세청 대외협력과장과 민간 및 세관 대표 등 총 11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역 원활화와 교역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조화방안들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짐으로써 참석자들이 무역 원활화와 교역 안전에 관한 국제적 논의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성윤갑 관세청장과 현재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동양그룹회장)은 본 회의에 앞서 진행된 기조연설과 환영사를 통해 민·관 협력이야말로 미래 관세행정 발전의 동력임을 민간부문과 정부가 상호 인식하고, 나아가 이번 APEC 세관-민간대화(ACBD)를 계기로 향후 관세행정분야에서 민·관 협력체제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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