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짝퉁의류로 사랑나눔 실천

2005.09.26 00:00:00


광주본부세관(세관장·이창근)은 지난 14일 위조상표 부착으로 국가에서 몰수한 의류 300여점을 광주 광산구 비아동 소재 나자렛집 등 사회복지단체에 기탁하고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했다.

세관은 그동안 '짝퉁의류'를 전량 폐기해 왔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사회복지단체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의류는 관세청의 '국민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광주세관에서는 추석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국민에게 보다 친근한 이 지역세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천공항세관에서 몰수한 짝퉁의류를 공급받아 이 지역 사회복지지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광주세관은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소녀들의 보금자리인 나자렛집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 및 사랑의 성금을 매월 전달하는 등 그동안 연말연시나 추석명절 등 특정시기에만 실시하던 1회성 방문행사를 지양하고 수시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중 지원하는 상시 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광주세관의 이러한 사랑나눔 실천운동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관세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짝퉁의류란 상표법 위반 등으로 인천공항세관이 적발해 법원의 판결에 따라 최종 몰수가 확정된 위조상표 부착물을 말하는 것으로, 검찰과 상표권자와의 협의를 거쳐 위조상표를 제거한 물품들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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