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으로 박사학위 받은 이명식 세무사

2013.03.27 18:02:21

부단한 자기계발…타의 모범

 

 


개업세무사가 50세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세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 세무사를 개업하고 있는 이명식 세무사.
그는 “바쁜 세무사 사무실 일을 하면서 밤늦게 박사학위 논문 준비로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이 생각납니다 “ 늦깎이 공부를 시작  박사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늦게나마 시작했던 것은 끝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식 세무사는 24년간의 국세청 퇴임후 세무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업무와 연관된 일을 하고 싶어 대학생활을 뒤늦게 시작 2007년도 대전 소재 한밭대학교에서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는 대학원에 입학해 박사과정까지 밟아 이번에 '가업상속과세가 조세회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것이다.

 

 중소기업의 가업상속과 관련하여, 가업상속에 대한 의지와, 높은 상속세부담을 회피하고자 하는 원인 및 성향을 파악하여 제도적보완이나 사회적 인식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연구목적을 밝혔다.

 

그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세계각국은 기업자산의 상속에 대한 과세를 경감하거나 부과하지 않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기업승계에 대한 대물림이라는 시각보다, 기업이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는 추세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상속세부담을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여 상속세회피성향을 줄임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가업상속이 원활히 이루워지도록 가업승계에 조세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밭대학, 대덕대학교 등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즐겁게 일하면서 학문을 통해 얻은 지식을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히며 무언가 배울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는 세무사 업무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