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여수해양경찰 공조 中産 병어 밀수입사범 검거

2005.10.06 00:00:00


여수세관(세관장·이국행)과 여수해양경찰서는 중국산 병어를 해상을 통해 국내 밀반입하려던 여수 선적 9.7t급 어선 선장 주某(34)씨 등 3명을 합동으로 검거해 관세법 위반혐의로 조사 중이다.

주씨 등은 지난달 28일 새벽 1시반쯤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남쪽 0.5마일 해상에서 중국산 병어 530상자(시가 1억원 상당)을 몰래 싣고 들어오다 적발됐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백도 남쪽 16마일 해상에서 선명 미상의 중국어선으로부터 넘겨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세관과 여수해양경찰서는 어선이 장기간 항구에 정박해 있는 점, GPS(위성항법장치)를 어선에 장착한 점 등 밀수관련정보를 입수하고, 어선의 출항 여부 등 동향을 파악해 오던 중, 이들이 26일경 어선신고소에 신고도 없이 몰래 출항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7일 14시경부터 해양경찰과 공조수사를 통해 여수항에 입항하는 동 선박을 해상에서 검문·추적해 검거하게 된 것이다.

여수세관은 이들이 다른 밀수품을 밀수입했는지 등의 여죄와 다른 밀수입관련자들에 대해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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