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무역수지 광주 '맑음' 전남 '흐림'

2005.12.26 00:00:00


광주지역 무역수지가 2년8개월째 흑자를 이어간 반면 전남은 적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05년 11월 중 광주·전남 무역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11월 중 수출은 6억6천600만달러(전월 대비 4% 증가·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 수입은 3억3천100만달러(전월비 5% 감소)를 기록, 3억3천500만달러의 흑자를 이어갔다.

광주의 주요 수출품목은 IC반도체 1억7천700만달러, 승용차 1억6천200만달러, 자동차타이어 7천400만달러, 냉장고 4천800만달러였다. 주요 수출국은 동남아(1억7천만달러), 미국(1억3천800만달러), 유럽연합(1억2천800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1월까지 광주지역 수출액은 65억2천800만달러로 10월보다 무려 38.1% 증가했다.

광주지역 11월 중 수입은 3억3천1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7.4% 늘었다. 주요 수입품목은 수출용 원자재인 IC반도체(2억2천만달러), 인쇄회로(1천300만달러), 기타 전기기기(1천100만달러) 등이었다. 주요 수입국은 동남아, 일본, 미국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광주의 11월말 현재 수입총액은 33억2천700만달러였다.

광주지역 11월 중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3억3천500만달러로, 2003년 4월이후 32개월동안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유럽연합, 미국, 동남아는 무역흑자를 기록한 반면, 일본, 중국에서는 적자를 봤다. 이에 따라 올들어 11월말까지 광주지역 무역흑자는 32억1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12억7천300만달러나 증가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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