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배업의 전체 매출이 지난해 3조5천2백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7.0% 상승한 수치지만, 작년 매출액증가율 10.0%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9일 ‘2013년 국내 물류산업 통계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는 “택배 매출액은 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산업뿐만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의 온라인 판매 증가로 지난해 택배매출액은 다소 성장했으나, 경기침체 영향으로 성장률은 예년만 못한 상황”이라며 “택배운임의 평균단가 역시 경쟁격화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년 발간하고 있는 물류산업 통계집은 물류분야 시장규모, 동향지표, 해외통계 등 물류관련 종사자들이 경영 계획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만한 다양한 통계자료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