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헌춘 중부회장, '불출마의 변' 통해 불출마 심경 밝혀

2013.06.05 15:14:03

한헌춘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5일 한국세무사회 회장후보 출마를 선언했다가 단일화 단계에서 불출마를 최종적으로 결심한 배경에 대한 속 마음을 밝혔다.

 

한 중부회장은 ‘불출마의 변’을 통해 “여론조사결과에 따라 본회 회장선거에 나설 수도 있었지만 지방회장 등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창규 후보에게 양보하게 됐다”면서 “사전조율이나 어떠한 조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헌춘 중부회장의 한국세무사회장 후보 ‘불출마의 변’ 내용이다.

 


  [불출마의 변]

 

사랑하는 선후배 동료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종합소득세 신고업무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지난 2월 12일 한국세무사회장직에 출마 선언한 바 있는 한헌춘 세무사입니다.오는 6월 28일 한국세무사회 회장선거를 앞두고 우리 세무사의 위상이 실추되고 이미지가 훼손되는 일들이 계속 발생되어 왔으며 많은 회원님들의 우려가 크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저를 포함한 회장후보들의 난립은 또 다른 분열과 자중지란을 초래하여 왔습니다.
따라서 세무사회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안정을 바라는 회원님들의 후보단일화 여망에 부응하여 저희 후보들은 여러 차례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단일화방식은 후보자토론을 거친 후 여론조사를 통하여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합의과정에서 후보자 4명중 3명만 단일화합의서에 서명한 가운데 후보자 토론을 거치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헌춘 후보 25.3% 이창규 후보 24.7% 손 윤 후보 19.3%로 1위와 2위의 차이가 오차범위내(±3%)인 0.6%에 불과하였습니다.

 

여론조사결과에 따라 제가 나설 수도 있었지만 지방회장 등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창규 후보에게  양보하게 된 것이며 사전조율이나 어떠한 조건도 없었습니다.
소통과 화합은 말로서가 아니고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저는 추가적인 단일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저를 성원해주시고 지지하여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라며 한국세무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 새로운 희망을 노래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6월  5일 
                       
                                                        한  헌 춘 드림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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