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천안함 46용사 추모음악회’ 개최

2013.06.10 10:12:22

서울지방국세청(청장·송광조)은 6월 호국의 달에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현충일 다음날인 7일 오후 2층 대강당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근무시간 이후에 서울청 음악동호회 주최로 이뤄졌으며 해군본부와 천안함 재단(이사장·조용근)이 후원했다.

 

송광조 서울청장과 조용근 천안함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안보의식과 함께 숭고한 호국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KBS 정다은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1부와 2부로 나눠져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해군 임명수 중령의 시낭송(불멸의 성좌여, 바다의 수호신이여)과 함께 조국을 위해 넋이 된 46용사의 얼굴이 강당에 마련된 스크린에 올려졌다.

 

이어 우리 전통악기인 대금을 의정부세무서 박영표 징세계장이 ‘고향 가는 길’을 연주해 바다에서 넋이 된 호국영령을 잠시나마 고향땅 부모 자식 형제의 품으로 이끌어 주었다.

 

한숙향 서울청 숨긴재산무한추적팀 1계장 등 7명의 여직원이 비올라와 바이올린 연주로 매기의 추억을 연주했으며, 이어 강근모 서울청 숨긴재산무한추적팀장이 중년의 미가 물씬 풍기는 구성진 목소리로 ‘전선야곡’을 불러 유족들을 위로했다.

 

국세청 감찰담당관실 임숙자 조사관이 플루트 독주로 ‘Perhaps Love’를 연주했으며, 이어 현악 5중주(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연주를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 최원석, 홍은지 조사관과 징세법무국 이은숙, 김정원, 안예원이 협연했다.

 

‘늙은 군인의 노래’를 서울청 안동범 국제거래조사국장과 서울청 조사1국 최건 조사관이 트럼펫 연주로 호국영령을 위로했다.

 

서울청 안동범 음악동호회장은 ‘천안함 46용사 추모음악회’주최에 대해 “조국을 위해 몸바친 그 넋을 기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과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부에서는 △색소폰 5중 합주(비목) 장경상 서울청 송무2과장 △성악(내나라 내겨레) 종로세무서 김영국 납세자보호담당관 △민요(성주풀이) 서울청 김보남·김정순·이윤희 △플루트(Tears in Heaven) 서울청 류옥희 감사조사관 등이 참여해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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