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엔저 피해지원에 수출자금 긴급 투입

2013.06.11 10:54:24

농협중앙회는 계속되는 엔저에 따른 농산물 피해지원을 위해 무이자자금 10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는 최근 일본의 금융완화 정책으로 인한 엔저로 한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이 하락한 상황에서 대일 수출농협에 대한 자금지원을 통해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은 지난해 2억 8천만불의 수출실적중 61%에 해당하는 1억7천만달러를 일본에 수출함으로써 신선농산물의 일본시장 확대에는 많은 기여를 했으나 금번 엔저로 인한 피해도 가장 크게 보고 있다.

 

더욱이 최근 한국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가 급감하면서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 수출농협 및 농가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

 

아베노믹스(Abenomics)에 의해 촉발된 엔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 수출품목인 파프리카, 화훼의 수출감소와 가격하락의 2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되는 만큼 다소나마 수출농협과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어려운 수출여건하에서 지원되는 만큼 수출농협의 경쟁력 강화와 대일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무이자자금은 수출농가 규모 및 현황을 감안 7월과 10월로 나누어 수출농협을 통해 선급금이나 매취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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