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中産 희귀난 밀수 적발

2006.03.09 00:00:00

자체여행자정보분석프로그램 이용 성과


광주본부세관(세관장·오태영)은 최근 중국동방항공편으로 중국 상해로부터 입항한 주某씨(남, 51세)가 여행용 가방 속에 고사리로 위장, 은닉한 '중국산 희귀 난(蘭)' 복륜화 등 21종 382개 시가 1천800만원 상당을 광주공항을 통해 밀수입한 것을 적발했다. 광주세관은 광주공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여행자 정보분석 프로그램(KISS)을 자체 개발해 운용하고 있던 중 '중국산 희귀 난'을 유치당한 경력이 있는 주某씨가 입국하는 것을 KISS를 이용, 사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관은 광주공항이 관세법상 불개항이자 국내선 전용공항으로서 총기류 등 테러물품이나 마약 밀수 등에 대해서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사건의 발생으로 밀수꾼들은 틈이 있는 곳은 어디나 노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수갑 광주세관 조사과장은 "밀수입 사전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세청 여행자정보시스템(TIS)과 자체 개발한 여행자 검사대상선별시스템(KISS)을 활용, 해외 여행자에 대한 정보분석을 강화해 우범여행자를 철저히 선별해 테러물품이나 마약 밀수 등을 원천봉쇄하고, 선량한 여행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 과장은 "이번 사건 적발은 세관이 꾸준히 광주공항을 출입하는 우범여행자들을 예의 주시하고 동태감시를 해왔기 때문에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KISS : Korea Inspection Selectivity System(여행자 검사대상 선별시스템)
광주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행자 중에서 우범여행자를 효율적으로 선별할 수 있도록 하는 '여행자 검사대상 선별시스템'이다. 이는 관세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행자정보시스템(TIS)'이 전국적으로 해당하는 우범여행자를 대상으로 선정함에 따라 광주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에 대해 광주지역 실정에 맞게 효과적으로 우범여행자를 정보분석하기 위해 광주본부세관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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