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여건 악화와 저성장기조 고착화 우려에 대응해 경제5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산업체질 강화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와 함께 7월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산업체질 강화를 위한 민관공동 실천계획 선포식’과 ‘정책컨퍼런스’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5단체 회장단이 참석,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산업체질 강화를 위한 민관공동 실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문은 엔저기조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추진, 중국경제 성장둔화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저성장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는데 대응해 경제5단체가 하나씩 역할을 맡아 △규제개선 △협력적 생태계 조성 △무역진흥 △중소기업 애로해소 △노동시장 선진화 등 산업체질 강화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 기업경영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환경, 노동 등 일부 입법은 유보하고 기업가정신을 진작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