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세청장회의'…이전가격 사전합의문 공동서명

2013.07.01 12:40:56

김덕중 국세청장은 1일~5일까지 중국 북경과 홍콩을 방문, ‘한·중 국세청장회의’
와 ‘한·홍콩 국세청장회의’에 연이어 참석하고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1일 북경에서 왕 쥔(王 軍) 중국 국세청장과 ‘제19차 한·중 국세청장회의’를 열고 이전가격 사전합의문(APA)에 대해 공동으로 서명했다.

 

이날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키로 합의하고, 한국 진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김덕중 청장은 2~3일 우리기업 밀집 지역인 저장성(항저우)과 상해를 방문, 관할 지방국세청장과 차례로 회의를 갖고 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4일 상해에서는 진출기업 세정간담회를 개최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하는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이어 5일 홍콩을 방문, 웡 큔파이(Wong Kuen-fai) 홍콩 국세청장과 5일(金) 한·홍콩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한·홍콩 청장회의에서는 진출기업 세정지원과 과세당국간 세정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특히, 역외탈세에 대한 효율적 대응 등 원활한 세정협력을 위해 한국과 홍콩의 국세청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김용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실무협의체가 출범되면, 양국간 조세조약이 없는 현 상황에서 역외탈세 관련 조사와 정보협력에 있어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된다.”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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