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지역세무사회, '정총'…"종로회원 존경스럽다"

2013.07.12 09:26:55

종로지역세무사회(회장·황선의)는 11일 종로세무서 신청사 강당에서 부가세 간담회에 이어 ‘201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에게 회무를 보고했다.

 

이날 총회에는 관내 세무사 회원을 비롯해 박노길 종로세무서장,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금흥섭 대동세무고등학교 교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황선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업 회원이 1년에 10여명이 넘어서고 있다. 과거 2005년 150명이던 회원이 현재는 200명이 넘어섰다.”면서 “종로가 서울에서 가장 단합이 잘 되는 지역세무사회로 손꼽히고 있는 것은 원로회원을 비롯한 여러 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본회의 방만한 회(會) 운영을 지켜보며 참다 참다 못해 기획재정부에 특별감사요청을 하고, 세무사회가 바람 앞에 등불이라는 문서를 작성해 전 회원에게 배포한 회원이 바로 종로회원(홍학표)이라서 존경스럽고 가슴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중임을 연임으로 해석해 3선을 한다는 것이 1만여 회원을 진정 위한 일인지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본회에서는 회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4대 보험업무의 개선과 직원인력난 해소가 가장 시급한데도 이는 뒷전으로 하고 소수의 회원에게나 해당하는 기업진단업무(건설업·정보통신공사업·산림청)를 세무사도 할 수 있게 했으니, 기뻐하십시오 라는 문자메시지, FAX공문 등을 회원들에게 발송하고 있다.”면서 “정말 기뻐할 일인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뻐할 일이 아닌 것 같다” 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회원사무소의 직원인력난 해소를 위해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서초구청과 주부들에게 회계처리업무 등 직원양성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본회)에 신청했으나, 단칼에 거절하고 회장의 판공비는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인상했다.”고 말했다.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6월28일 본회장 선거결과에 대해 회원들은 ‘한쪽에서는 의야 하다. 어안이 벙벙하다’는 반응이고 또 한쪽에서는 ‘회원의 뜻이니 받아들이자’고 한다” 면서 “2가지 모두 우리의 현실이다. 상호 보완해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서울회장은 “앞장서는 것 고난의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황선의 회장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 달라. 앞으로도 새로운 100년 준비하는 역사의 시작이다. 항상 주인된 자세가 필요하다. 종로지역회원은 깨어 있는 회원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고경희 세무사를 초청해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신고’ 관련 교육을 실시했으며, 김상철 서울회장을 비롯해 종로세무서 복은주·송성철·박혜진 조사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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