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39개사 상호변경…기업 이미지 제고 주종

2013.07.15 11:22:18

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상반기 44사 보다 5사 감소

2013년 상반기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39사로 지난해 상반기 44사 보다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2012년 상반기 7사에서 13사로 전년 동기 대비 85.7%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법인은 2012년 상반기 37사에서 26사로 전년 동기대비 29.7% 감소했다.

 

최근 3년간의 상호변경은 2010년 123사에서 2011년 82사로 33.3% 감소, 2012년도에는 69사로 15.9% 감소했으며, 2013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39사로 3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2013년 상반기 상호변경은 69.2%가 기업이미지 개선 또는 제고를 위해 상호를 변경했고, 이어서 그룹편입에 따른 CI통합이 17.9%, 지주회사화 5.1%, 사업활성화를 위한 상호변경 5.1%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이미지 개선이나 제고를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삼광글라스 등 27사 이며, 그룹사의 CI이미지 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롯데케미칼 등 7사로 파악됐다.

 

지주회사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상호변경 2사, 글로벌화 및 사업확장 등 사업활성화를 위한 상호변경 2사, 회사명과 브랜드명의 단일화를 위한 상호변경 1사 등으로 조사됐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기업의 상호변경은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상호만을 보고 기업을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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