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권등록발행 통한 자금조달규모 146조원

2013.07.16 16:36:32

올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145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직전 반기대비 3.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전년 동기(149조 9천억원)대비 11.3%, 직전 반기(145조 1천억원)대비 8.4% 감소한 132조 9천억원이다.

 

반면 CD의 경우 전년 동기(5조 8천억원)대비 119.0%, 직전 반기(5조 6천억원)대비 126.8% 증가한 12조7천억원이 등록 발행됐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규모로는 특수채(37%), 금융회사채(20%), 일반회사채(19%), CD(9%), SPC채(7%), 국민채(3%), 지방공사채(3%), 지방채(2%) 순으로 등록발행 됐으며, 국민채, 지방채, SPC채, CD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나, 금융회사채, 일반회사채, 지방공사채, 특수채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상반기에는 28조 9천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 동기대비 4.3%, 직전 반기대비 2.7% 감소했다.

 

금융회사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4조 3천억원으로 총발행금액대비 15%를 차지했고, 1년초과~3년이하는 11조 2천억원으로 39%, 3년초과 장기물은 13조 4천억원으로 46%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28조 2천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직전 반기대비 1.7% 감소했다.

 

지방공사채의 경우, 4조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9.1%, 직전 반기대비 29.8% 감소했다.

 

SPC채의 경우, 10조 1천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직전 반기대비 7.4% 증가했다.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의 기초자산은 상반기에 총 8차에 걸쳐 981종목, 1조 3780억원이 발행되었으며, 전체 사모발행채권의 17%의 비중을 차지했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발행되는 유동화증권으로,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신용보증기금 또는 제3의 금융기관을 통해 신용보강이 이루어진 유동화증권을 발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정책으로 활용된다.

 

특수채의 경우, 53조 9천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22.7%, 직전 반기대비 16.7% 감소했다.

 

한편, CD의 발행규모는 12조 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0%, 직전 반기대비 126.8% 증가했다.

 

올 상반기 등록발행을 이용한 CD발행 금융기관의 수 및 종목수는 2011년 상반기 수준으로 회복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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