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거주자의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은 118억5천만USD로 직전반기 대비 33% 증가했고, 보관잔액은 103억4천1백만USD로 직전반기 대비 7% 증가했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직전반기 대비 151%상승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15% 증가했다.
주식에 비해 건당 거래금액이 큰 외화채권이 결제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24%의 비중을 보인 외화주식 결제금액보다 61억USD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관잔액 역시 외화채권이 72억USD로 31억USD인 외화주식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시장은 2013년 상반기 결제금액 총액은 23억7천만USD로 직전반기 7억7천만USD에 비해 205%의 상승을 보였다.
총 외화주식 결제규모 중 65%를 차지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인 미국시장의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8억6천만USD로 직전반기 7억4천만USD에 비해 152% 증가했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직전반기에는 4천만 USD로 금액이 미미했으나, 2013년 상반기에는 5억USD로 크게 증가했다.
보관잔액은 10억USD로 직전반기 6억USD대비 69%가 증가했고, 이 가운데 미국시장 외화주식 보관잔액은 60% 증가했으며, 외화채권은 192% 증가했다.
일본 시장도 상반기 결제금액 총액이 2억8천만USD로 직전반기 8천만USD에 비해 238%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매수보다는 매도결제금액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시장의 결제금액은 직전반기에 비해 65%, 홍콩시장은 131% 증가했다.
중국시장 보관잔액은 직전반기에 비해 1%가 하락했고, 홍콩시장은 5%가 증가했다.
유로채 시장의 경우, 결제금액은 84억5천만USD로 직전반기 대비 9% 증가했고 보관잔액은 70억7천만USD로 직전반기 대비 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