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2.3조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0.5% 증가했다.
시장별 결제대금으로 보면 장외 채권기관결제의 결제대금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일평균 19.8조원, 직전반기 대비 12.0%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예탁결제원이 25일 발표한 ‘상반기 증권결제대금 현황’에 따르면 장내 주식시장 결제규모는 상반기 중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 규모는 일평균 4,584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대금 차감율이 0.1%P 감소하면서 결제대금이 소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중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3천억원으로 채권시장의 거래대금 감소(일평균 5.6조원, 직전반기 대비 8.1% 감소)에 따라 직전반기 대비 0.3% 감소했다.
특히, 직전반기 대비 국채결제대금은 증가(총액기준 약 6.5조 원, 4.5%↑)한 반면, Repo 결제대금이 대폭 감소(총액기준 약 10조 원, 58.7%↓)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중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6,823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의 거래대금은 직전반기 대비 1.7% 증가했지만 대금 차감율이 0.6%P 증가하면서 결제대금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중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19.8조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총액(22.3조원)의 88.8%를 차지했다.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3.1조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9.8% 증가했고, CD·CP 결제대금도 일평균 6.6조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5.9% 증가했다.
한편,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현황을 살펴보면 국채가 일평균 7.2조원(55.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통안채 3.1조원(23.6%), 금융채 1.3조원(9.8%), 특수채 0.9조원(6.6%), 회사채 0.3조원(2.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