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주요국 특허심사 진행정보 '한눈에 쏙'

2013.08.12 10:23:42

한국특허청은 12일부터 패밀리출원건에 대한 주요 해외청의 심사진행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심사진행정보 통합조회서비스(OPD)’를 심사관에게 제공한다.

 

OPD 서비스가 심사관에게 제공되면 패밀리출원건에 대한 IP5(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특허청의 출원서, 의견제출통지서, 등록결정서 등 출원, 심사, 등록과정의 모든 심사진행 문서를 한번에 볼 수 있게 된다.

 

종전까지는 심사관이 개별청에 일일이 접속해 심사진행 문서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OPD 서비스에는 중국특허청의 심사진행 문서도 제공되기 때문에 중국 특허출원건에 대한 심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OPD 서비스는 지난 2008년 출범한 선진 5개 특허청체계(IP5,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의 정보화 협력사업중 하나로, ‘사이버 세계 특허청’ 구축을 모토로 진행돼 왔다.

 

한국특허청은 2012년 12월에 서비스 개발을 완료, 올해 4월부터 3개월간 해외 특허청간 테스트를 수행해 왔고 이번에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OPD서비스를 대민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6월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IP5 특허청장회의에서 선진 5개 특허청들은 OPD 서비스를 대민에게 공개하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현재 대상 문서와 시기 등을 실무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다.

 

OPD 서비스가 대민에게 공개되면 출원인 입장에서 해외 특허청의 심사방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출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허청 변훈석 정보기획국장은 “본 서비스 오픈으로 심사관들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심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면서 “앞으로도 해외 특허청과 협의하여 OPD 서비스가 대민에게 조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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