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족 月1500만명 넘어서…작년 하반기比 44%↑

2013.08.23 09:17:49

대한상의 조사… PC 쓰는 인터넷 쇼핑객수 ’11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하는 모바일쇼핑객 수가 올해 상반기 월평균 1천5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 랭키닷컴과 공동으로 2만1천여개 온라인쇼핑몰·쇼핑앱 방문 동향을 분석해 내놓은 ‘모바일·인터넷쇼핑 소비자 동향’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 상반기 월평균 모바일 쇼핑앱 이용자수가 작년 상반기 대비 138.7%, 하반기 대비 44.4%  증가한 1,553만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PC활용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수는 월평균 2,940만명으로 2011년 하반기 3,085만명을 기록한 이후 하락추세를 보였다.

 

쇼핑업태별 월평균 이용자수를 살펴보면 PC활용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오픈마켓’이 2,14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쇼핑몰’(1,287만명), ‘소셜커머스’(1,237만명), ‘대형마트쇼핑몰’(562만명) 순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쇼핑앱에서는 ‘소셜커머스’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250만명 늘어난 660만명을 기록하며 수위를 차지했고, ‘오픈마켓’(548만명), ‘종합쇼핑몰’(153만명), ‘대형마트쇼핑몰’(105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PC기반 인터넷 쇼핑사이트의 주요분야 전문몰 이용자수를 살펴보면 ‘의류몰’(1,445만명)의 이용자가 가장 많은 가운데, ‘가구·인테리어’(12.3%)와 ‘식품·건강’(6.9%), ‘화장품·미용’(6.7%)만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이용자수가 늘었다.

 

반면 ‘도서·음반·악기’(-10.1%)는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책, 모바일 음원시장 활성화에 따른 영향으로 이용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바일앱 분야중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카카오톡, 틱톡, 라인 등의 ‘메신저’로 월평균 3,251만명이 이용하고 있었다.

 

이어 ‘앱·컨텐츠 스토어’(3,167만명),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의 ‘커뮤니케이션’(3,039만명), ‘검색·포털’(2,993만명), ‘지역·교통’(2,798만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쇼핑앱(1,553만명)’은 전체 47개 분야 중 17번째로 이용자가 많았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기기 이용 확산은 유통업계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면서 “인지도가 낮고 고객과의 접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유통업체들은 모바일 시장을 홍보, 판로개척 등에 적극 활용해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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