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행복한 나눔 실천' 행사, 온정 나눠

2013.11.22 10:10:33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이승호) 사회봉사단은 11월 21일(목) 부산시 동구 범일5동 일원의 저소득층 100여 세대에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직접 나르며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나누었다.

 

'사랑의 연탄'은 국세청 ‘사랑의 씨앗 모음’ 행사(바자회)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마련된 수익금으로 준비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 각별했다.

 

이날, 이승호 부산국세청장은 5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직접 지게를 지고 연탄을 나르면서 어르신들을 위로하였고, “비록 100여 세대에 한정되는 적은 양의 연탄이지만, 우리 작은 정성이 조금이라도 이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부산국세청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늘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부산지방국세청 소속 2천7백여 직원들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하경제 양성화와 복지재원 조달이라는 큰 소임으로 격무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하고 다같이 이겨내고자 적은 월급을 쪼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다.

 

 

북부산세무서 임영섭 조사관(女, 52세)은 2003년부터 10년간「부산근육장애인협회」에 자원하여 중증장애인들과 등반행사, 재활캠프 등을 함께 하고 있다.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등산을 할 수 있도록 휠체어를 밀어주거나, 업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고, 경직된 몸을 풀어주고 마사지를 해주는 등 남자들도 하기 어려운 재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남동생이 2007년부터 전신마비로 중증장애를 앓고 있어 2010년12월에 입원하여 거동이 어려운 상태에서 자신의 혼기를 놓쳐가며 헌신적으로 남동생을 보살피면서도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애쓰는 모습에 동료직원들도 안타까워하고 있다.

 

또,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작은마을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빨래, 배식과 설거지, 말벗 해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7년째 계속하고 있다.

 

운영지원과 유진호 계장(47세)은 2006년부터 진주세무서 근무당시 크로바봉사단을 설립, 7년째 매월 1회 이상 노인요양원 등을 방문하여 무의탁노인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환경 정리 및 어르신 말벗 되어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자신이 2010년 4월 혈액암 판정을 받고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받는 중에도 빠짐없이 회원들과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등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주말과 휴일을 이용하여 연습한 사물놀이 공연을 노약자들에게 해줌으로써 흥겹고 신나는 노년을 보내는데 일조하고 있다.

 

동래세무서 백미영 조사관(女, 45세)은 2004년부터 9년째 매월 1회 이상 양로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치매환자에게 재능(노래)봉사로 재활의지와 생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평소에 갈고 닦은 노래실력으로 부산MBC 주부가요열창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삶의 활력을 잃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세원분석국 봉사단 “낮은둥지”와 부산국세청 색소폰 동호회 “돌체” 등과 함께 가요와 민요를 부를 때는 다함께 노인들이 흥에 겨워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면서 서로에게 힐링이 되고 있다.

 

부산진세무서 조봉현 계장(54세)은 자신의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근육장애인을 위한 복지단체를 만들어 25년 동안 희귀ㆍ난치병 환자의 재활과 생계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주변의 독거노인을 돌보고 인근 학교에서 근로청소년의 야학교사로 활동하는 등 30여 년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온 것으로 알려져 2011년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봉사대상에서 전국의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공무원 중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밖에도 이름을 알리기를 꺼려하는 많은 직원들이 단체에 속하거나 익명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청에서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그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는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예정이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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