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조세박물관 전시유물 도록’ 출간

2013.11.26 11:14:51

옛 선조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세금과 관련된 유물’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낸 ‘조세박물관 전시유물 도록’이 출간됐다.

 

국세청은 26일 조세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을 한 권의 도록에 담아 선조들의 지혜와 지침을 엿볼 수 있는 계기를 널리 전파하기로 했다.

 

특히 세금의 중요성과 올바른 세금관을 가질 수 있도록하는 한편 향후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국세청 조세박물관은 세금의 중요성과 올바른 세금관을 갖게 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2002년 처음으로 개관돼 11년을 맞이하고 있다.

 

당시 국세청은 조세관련 유물 1만여점을 수집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면서 ‘세금전문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왔다.

 

관람객들에게 세금의 중요성을 전파했던 조세박물관은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으로 우수한 조세제도와 개청이후 국세행정의 주요 발전내용을 소개하는 등 보다 충실한 내용과 새로운 전시유물로 재단장하기도 했다.

 

조세의 변천을 알 수 있도록 시대별로 전시실 코너와 유물을 배치했으며 공평한 조세부과를 위한 세종대왕의 공법 시행 등 역사적 의의와 교훈이 있는 주요 제도와 사건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새롭게 전시하는 유물인 조선시대 영조가 조세행정 업무를 담당한 호조에 내린 ‘세금을 고르게 하여 백성을 사랑하고 씀씀이를 모아 힘을 축적하라’는 지침은 선조들의 애민사상을 엿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현재 국세청이 추구하는 공평과세 확립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이렇듯 새롭게 단장되고 보완된 조세박물관 전시실을 이번 전시유물 도록에 담아내고자 했다.

 

도록(국배판 변형)은 134페이지 분량으로 ▶세금의 역사 ▶조선시대 우수한 조세제도 ▶갑오개혁 이후 근대조세 유물 ▶개청이후 국세청 유물 ▶논고 ▶도판목록 ▶조세박물관 전시실 등으로 소개하고 있다.  

 

김덕중 국세청장(조세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관람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마련하고, 미래의 납세자인 청소년들이 우리역사와 민족의 우수성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며 세금의 중요성과 국세청의 역할에 대해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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